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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코딩글9

0009. 인생사 새옹지마(Feat. 꾸준히 코딩 하는 법) 1. 역시는 역시나, 작심삼일 저번에 썼던 글이 무려 10개월 전이다. 꾸준히만 했더라면 지금쯤은 어지간한 개발은 하고도 남았을 거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인생에서 공부, 일 그 자체보다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열심히 하는 것을 전제로 '잘'하는 영역은 천재들의 영역이고, 필자 같은 일반인은 열심히 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는 될 것이다. 90점에서 100점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0점에서 80점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다. 정말 유감스럽게도 지난 글의 제목이 '우리는 벌써 프로그래머?'였다. 감히 코딩할 준비가 됐다나 뭐라나.. 필자가 아무리 개그를 가미한 코딩 블로그를 쓴다고 해도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내용이다. 저 글을 쓰고서는 10개월을 잠수를 타버렸다. 뭐.. 2023. 12. 4.
0008. 웹 프런트엔드의 시작 1. 벌써 우리는 프로그래머? 웹 프런트엔드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이해가 되었다면, 우리는 이제 감히 코딩을 시작해도 될 준비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문장은 써놓고도 무슨 말인지 헷갈리는데, 자신감이 없으면 원래 말이 장황한 법이다. 이제는 우리가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살짝 어려운 용어가 나와도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제부터 전문가니까 말이다. 앞서서 말한 것처럼(해석 : 난 설명했는데 기억하고 있음?) 우리가 컴퓨터와 소통하려면 언어를 알아야 한다. 특히, 웹과 소통을 하려면 웹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 웹 프런트엔드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3대장이 있다는 것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2. 웹 프런트엔드 3대장 시작하자마자 언어를 3개나 소개하니까 마음이 무겁다. .. 2023. 2. 4.
0007. 가장 만만한 녀석부터 시작하자! 1. 웹(Web)이 대체 뭐야? 웹은 World Wide Web의 약자로 우리가 인터넷에서 주소를 입력할 때 첫 부분에 주로 쓰인다. 매번 월드와이드웹이라고 부르기는 너무 길어서 웹(Web)으로 줄여서 부른다. 웹의 정의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웹이란, 인터넷 상의 정보를 하이퍼텍스트 방식과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 검색 시스템이다. - 출처 : 위키피디아 - 하이퍼텍스트 : 하이퍼(Hyper)는 [건너편의, 초월한]이라는 뜻으로 텍스트에서 다른 텍스트로 바로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책을 보면 1, 2, 3, 4, 5... 페이지 순서로 읽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리가 웹 사이트를 돌아다닐 때는 정렬된 순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건너뛰면서 정보를 접한다.. 2023. 2. 3.
0006. 코딩의 분야와 웹프로그래밍 1. 여의도의 Front와 Back 필자는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금융업에서도 Front, Back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주로 고객과 가까울수록 Front라는 말을 쓰고, 고객과 멀리 있으면서 Front와 Middle을 지원하는 것이 Back이다. 즉, 고객과 맞닿는 최전선에서 영업하고 돈을 벌어오면 Front Office고, 고객과 멀리 떨어져서 Front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Back Office라고 보면 된다. 최근 여의도의 많은 회사들이 복장을 자율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정장 중심이었던 여의도룩이 사라지고 조금씩 다양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과거의 유산은 많이 남아있다. 여의도에서 사람들이 정장을 입고 딱딱한 복장이 많았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또한, 판교룩이 알록.. 2023. 2. 3.
0005. 코딩 시작과 선택의 역설 1. 선택장애 '선택의 역설'이라는 말이 있다. 선택지가 많이 주어지면 오히려 선택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 보면, 강의실에 자리가 딱 2개밖에 없다. 그러면 우리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자리를 고른다. 하지만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 몇 자리를 제외하고 텅 비어있다면, 오히려 어디 앉을지 오래 고민하게 된다. 이걸 선택의 역설이라는 어려운 말로 부른다. 필자 또한 코딩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고 시작했기에 많은 난관이 있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선택지가 많은 것이 화가 되어서 아직도 시작을 어려워하고 있다. 블로그 글도 지금 며칠만에 쓰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은 그냥 무작정 따라 하기로 했다. 당장 나에게 필요하지 않더라도 늦어지는 것보다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래 시작했던 이.. 2023. 2. 1.
0004. 대체 뭐부터 배우라는 거야? 1. 때려치울까? 코딩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조금만 알아본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오는데 그 이유는 배울 게 너무 많다는 것이다. 어떤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겠는데 그 말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아야 되니까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온다. 조금 쉽게 설명을 하자면, 우리가 일반 언어를 배울 때는 특정 언어를 선택하고 배운다. 예를 들어서, 회사 입사를 위해 토익 점수를 따려고 토익 공부를 하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고 JLPT를 준비하면 일본어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영어가 좋아서, 일본어가 좋아서 공부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즉, 영어나 일본어의 기능을 보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 자체나 어학 점수(자격증)를 보고 시작하기 일쑤다. 그런데, 코딩을 .. 2023. 1. 9.
0003. 코딩의 개념 1. 기술 없이 눈치로 연명하는 사람 필자는 코딩을 아예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나 뭔가 알지 못하는 글이 잔뜩 있는 상황은 이해 자체를 하고 싶지가 않았었다. 다만, 필자는 눈치가 매우 빨라서 처음 보는 일도 어떻게든 뭔가를 해오긴 했다. 세상만사 다 이치가 비슷한 것인지 코딩을 배우지 않더라도 약간의 눈치로 약간의 변화는 줄 수 있었다. 아주 하찮은 변화라서 공개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지만 말이다. 이전에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뭔가 키를 잘못 눌러서 엄청 복잡한 영어들이 나온 적이 있었다. 바로 위의 화면이다. 뭔가 잘못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매우 많은 정보가 담겨있었다. 적어놓고 보니 아주 당연한 얘기다;; 카페 같은 데서 F12(개발자 .. 2023. 1. 3.
0002. 첫 코딩을 해보다 - 전자책 Do it! 조코딩의 프로그래밍 입문 1. 이 책을 산 이유 필자든 책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안 읽어서 문제지 사는 건 잘한다. 책 한권에 만원 이만 원인데 술 한번 안 먹으면 책이 몇 권인데 그걸 아까워해서 되겠는가. 물론 술도 먹고 책도 사고 안읽어서 종합적으로 문제긴 하다. 어쨌든 이 책을 산 이유는 눈에 보여서다. 무슨 말이냐면, 유튜브로 코딩을 시작하게 해 준 사람이 책을 냈으니 감사의 의미 +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이 있으면 좋겠어서 샀다. 다른 것 비교 안 하고 그냥 샀다. 최근에 태블릿 PC(갤럭시 탭 울트라)를 회사에서 준 김에 처음으로 전자책을 사봤다. YES24에서 샀다. 전자책을 처음 사봐서 뭔가 낯설었다. 종이책만 보다가 처음으로 접한 전자책인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종이가 없으면 뭔가 사기당하는 느낌일 것 같았는데.. 2022. 12. 23.
0001. 코딩, 그리고 개발자 트라우마 1. 컴퓨터? 그거 어려운 거 아냐? 필자는 코딩을 해본 적이 없다. 어려서부터 컴퓨터는 미지의 영역이었고, 매우 복잡해 보였기에 썩 다가가고 싶은 영역도 아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었다. 나는 가만히 있었지만 세상에는 많은 기술들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2. 개발자 트라우마 필자는 대학에서 건축과 재무를 전공하다가 재무팀에서 일을 시작했다.하지만 창업에 관한 갈망이 있었기에 잘 다니던 회사를 1년만에 때려치우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도무지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창업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된 스타트업 대표님이 필자를 마음에 들어 하여 본인 회사로 영입하였고, 뜻밖에 스타트업에 취업하게 된다.강남의 공유오피스로 가..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