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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3

0009. 인생사 새옹지마(Feat. 꾸준히 코딩 하는 법) 1. 역시는 역시나, 작심삼일 저번에 썼던 글이 무려 10개월 전이다. 꾸준히만 했더라면 지금쯤은 어지간한 개발은 하고도 남았을 거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인생에서 공부, 일 그 자체보다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열심히 하는 것을 전제로 '잘'하는 영역은 천재들의 영역이고, 필자 같은 일반인은 열심히 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는 될 것이다. 90점에서 100점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0점에서 80점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다. 정말 유감스럽게도 지난 글의 제목이 '우리는 벌써 프로그래머?'였다. 감히 코딩할 준비가 됐다나 뭐라나.. 필자가 아무리 개그를 가미한 코딩 블로그를 쓴다고 해도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내용이다. 저 글을 쓰고서는 10개월을 잠수를 타버렸다. 뭐.. 2023. 12. 4.
0004. 대체 뭐부터 배우라는 거야? 1. 때려치울까? 코딩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조금만 알아본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오는데 그 이유는 배울 게 너무 많다는 것이다. 어떤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겠는데 그 말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아야 되니까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온다. 조금 쉽게 설명을 하자면, 우리가 일반 언어를 배울 때는 특정 언어를 선택하고 배운다. 예를 들어서, 회사 입사를 위해 토익 점수를 따려고 토익 공부를 하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고 JLPT를 준비하면 일본어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영어가 좋아서, 일본어가 좋아서 공부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즉, 영어나 일본어의 기능을 보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 자체나 어학 점수(자격증)를 보고 시작하기 일쑤다. 그런데, 코딩을 .. 2023. 1. 9.
0003. 코딩의 개념 1. 기술 없이 눈치로 연명하는 사람 필자는 코딩을 아예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나 뭔가 알지 못하는 글이 잔뜩 있는 상황은 이해 자체를 하고 싶지가 않았었다. 다만, 필자는 눈치가 매우 빨라서 처음 보는 일도 어떻게든 뭔가를 해오긴 했다. 세상만사 다 이치가 비슷한 것인지 코딩을 배우지 않더라도 약간의 눈치로 약간의 변화는 줄 수 있었다. 아주 하찮은 변화라서 공개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지만 말이다. 이전에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뭔가 키를 잘못 눌러서 엄청 복잡한 영어들이 나온 적이 있었다. 바로 위의 화면이다. 뭔가 잘못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매우 많은 정보가 담겨있었다. 적어놓고 보니 아주 당연한 얘기다;; 카페 같은 데서 F12(개발자 .. 2023. 1. 3.